택배 받아보고 거의 한달여만에 완성했어요..
조각 뜰때까진 오만가지 감탄사 연발해가며 신나서 떴지요..
조각 이어붙이기하면서 슬슬 멘붕이가 오기 시작해가지고
중간중간 숨고르기를 쫌 오래씩 하고 있었어요..
"이쁘긴 넘 이쁜데,, 이것만 누가 대신해주면 참,, 좋것다" 이럼서요.
조각 옆면 이어나갈때까진 그냥저냥 우찌저찌
대충도 했다가 열심히도 했다가
중간에 실 끊어지기도 한번,
조각의 네면이 만나지는곳 이어붙이기 같은건 주인장님께서
팁같은거 있음 좀 알려주셨음 좋겠다,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.
전 약간 공간도 생기고 그러길래 막~ 제맘대로 대각선으로 몇번씩 왔다리갔다리 해가면서 겨우겨우 마무리 다했어요.
생각했던것보단 좀 작게 완성된것 같은데 제 손땀이 작은건지 원래 이 사이즈인지..
여튼 사진상 느껴지는것 보단 좀 작네요.
손잡이 만드는것도 꽤 정성과 바늘찔림을 여러번 겪으면서 완성했구요.
울아들이 옆에서 보다가 핸드메이드가 왜 비싼지 알겠다고 그런 기특한 소리를 하네요 ㅎㅎ
수작부리기 작품은 하나하나 완성해놓고 나면 품격이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거 아니죠?
이제 열심히 들고다닐일만 남았는데,
코로나가 뜨아~~ 걸려버려서 ㅠㅠ
자랑질은 잠시 보류..
한동안 뜨개질도 쉼에 들어갑니다..